진해 군항제가 막이 오른 2일 오전 경남 진해시 경화동 벚꽃터널로 열차가 지나자, 사진 동호인들이 ‘이 순간’을 카메라에 담느라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다. 터널 주변에 있는 경화역은 기차가 서지 않는 옛 간이역이지만 시간대만 잘 맞추어 가면 꽃터널을 느리게 지나가는 열차를 볼 수 있다. 군항제는 13일까지 여좌천, 안민고개, 해군사관학교 등을 비롯한 진해 전역에서 열린다. 진해/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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