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20분께 충북 청원군 강외면 상봉리 백운사 대웅전에서 불이 나 건물 102㎡와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3억여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
목격자 임모(30.여) 씨는 "등산을 하다 대웅전 지붕에서 연기와 함께 화염이 치솟는 것을 발견하고 사찰 관리인에게 신고했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0여 대와 소방대원 30여 명이 긴급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을 잡지 못해 대웅전 전체가 불에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임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성훈 기자 cielo78@yna.co.kr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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