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판사에 돈 상자 건넨 전 국회의원 징역 8월

등록 2008-04-04 15:13

서울고법 형사4부(윤재윤 부장판사)는 4일 재판을 잘 봐달라는 명목으로 재판장에게 수백만원을 건네려한 혐의(뇌물공여)로 구속기소된 강숙자 전 국회의원에게 1심과 같이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일반적인 뇌물공여 사건은 자신의 일을 도와달라는 것이 통상적인데, 이 사건은 상대편에게 손해를 입히면서까지 자기를 도와달라고 뇌물을 공여한 것으로 그 성격이 다르다. 특히 국회의원과 교육자였던 피고인이 판사의 주소를 몰래 알아내 뇌물을 갔다 준 것은 분노를 느끼게 하며 관용을 베풀 수 없다"고 판시했다.

강 전 의원은 작년 11월 자신이 법원에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재판을 유리하게 해달라는 명목으로 현금 800만원이 든 유자차 박스를 담당 재판장의 집에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해당 재판장은 곧장 이 사실을 대법원에 통보했고, 법원 측은 강 전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