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고부면 한 오리 농가에서 의사 조류AI가 발견, 방역이 강화되고 있다. 정읍/연합뉴스
전북도 "고병원성 가능성 큰 H5 계열"
전북 AI 방역대책본부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병했던 김제시 용지면 소재 양계농장 인근의 오리농장에서 또 다시 AI 항체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항체는 고병원성 가능성이 높은 H5 계열로, 이 바이러스가 오리에 침입한 적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방역본부는 설명했다.
이 농장은 1차 AI 발생농장으로부터 1.7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3만 마리의 오리를 키우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실제 AI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정밀 검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결과는 3-4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이 항체는 AI가 발생한 뒤 인근 농장의 가금류에 대해 혈청 검사를 벌이던 도중 확인됐다.
방역본부는 이 농장의 오리를 긴급 도살처분하고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백도인 기자 doin100@yna.co.kr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doin100@yna.co.kr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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