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벌써 7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두 명이 19, 20일 잇따라 숨졌다. 강순애(78)씨는 14살인 1941년 집에서 헌병과 순사에게 강제연행된 뒤 남양군도 파라오 섬에서 위안부로 고초를 겪었다. 강씨는 46년 귀국해 92년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했으며, 19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영자(83)씨는 16살인 38년 만주 동령에서 위안부 생활을 했으며 46년 귀국했다. 지난해 충북 영동군 집에서 넘어진 뒤 오랜 병원생활 등으로 고생하다 20일 옥천 성모병원에서 숨졌다. 이로써 올해에만 7명의 위안부 할머니가 세상을 떠 국내에 생존한 위안부 할머니는 121명이 됐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두 명이 19, 20일 잇따라 숨졌다. 강순애(78)씨는 14살인 1941년 집에서 헌병과 순사에게 강제연행된 뒤 남양군도 파라오 섬에서 위안부로 고초를 겪었다. 강씨는 46년 귀국해 92년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했으며, 19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영자(83)씨는 16살인 38년 만주 동령에서 위안부 생활을 했으며 46년 귀국했다. 지난해 충북 영동군 집에서 넘어진 뒤 오랜 병원생활 등으로 고생하다 20일 옥천 성모병원에서 숨졌다. 이로써 올해에만 7명의 위안부 할머니가 세상을 떠 국내에 생존한 위안부 할머니는 121명이 됐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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