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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특검, 삼성전자 전산센터 등 전격 압수수색

등록 2008-04-10 13:44수정 2008-04-10 17:42

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조준웅 특검팀 수사관들이 10일 오후 삼성의 대외비 문서를 확보하기 위해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조준웅 특검팀 수사관들이 10일 오후 삼성의 대외비 문서를 확보하기 위해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비자금ㆍ차명계좌 관련 대외비문서 확보 목적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 본관 내 삼성전자 전산센터와 창고 등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사관들은 본관 24층의 삼성전자 재경팀(재무ㆍ회계ㆍ경리 담당) 및 IR(Investor Relations:투자자 대상 홍보)팀 사무실 등지를 들러 직원들에게 대외비 문서를 보관하는 장소로 안내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우리가 보고자 하는 것은 삼성전자 대외비 자료이며 분량은 서류 몇 장 정도에 해당된다"며 "전산센터에서 자료를 다운받고 있기 때문에 압수수색이 오늘 다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비자금ㆍ차명계좌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할 목적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검팀은 삼성증권에 개설된 1천300여개의 차명계좌 가운데 삼성전자 임원 명의의 계좌로 비자금이라고 의심할만한 자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사진은 특정 계좌를 중심으로 `의심 자금'의 입출금 경위 등을 살펴보고 해당 자금의 운용을 담당한 임직원들 사이에 오간 내부 문서 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주영 안희 이한승 기자 z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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