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가스배관 타고 수십차례 빈집털이

등록 2008-04-10 15:43

경찰 "배관에 윤활유 바르고 창문 잠가야"
서울 성동경찰서는 10일 강북 일대에서 빈 집을 골라 수십 차례 도둑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노모(28)씨와 이모(3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와 이씨는 올해 3월 11일 오후 1시께 성동구의 다세대주택 2층 가정집에 가스배관을 타고 창문으로 들어가 귀금속 500만원어치를 훔치는 등 1월부터 4월 3일까지 성동ㆍ광진ㆍ동대문ㆍ강북구 일대의 빈 집에서 31차례에 걸쳐 5천500만원어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몸무게가 겨우 54㎏인 이씨는 호리호리한 몸매를 활용해 주로 욕실 환기창으로 침투했으며 노씨는 가스배관을 타고 열린 창문으로 들어가는 수법을 자주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와 노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이들에게서 귀금속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3명은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 가스배관에 윤활유를 바르거나 가시망을 붙이고 ▲ 저층집이나 복도형 아파트에서는 방범창을 새로 넣거나 경보기를 설치하며 ▲반상회에 참석해 이웃의 얼굴을 익히면서 낯선 이를 쉽게 분간하도록 하면 빈집털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권했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