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차별철폐를 요구하며 마포대교 점거 농성을 벌인 `4ㆍ20 장애인 차별 철폐 공동투쟁단' 소속 회원93명을 연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전체 연행자 중 22명을 양천과 남부경찰서에 나눠 조사하고 있으며 마포와 동대문 등 서울시내 8개 경찰서에도 나머지 연행자를 분산해 불법 시위 혐의에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들에 대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신병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여의도 국민일보 건물 앞 왕복 4차선을 점검한 채 경찰과 대치를 벌이던 집회 참가자 200여명은 이날 밤 10시 5분께 해산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집회 참가자들이 연행된 각 경찰서를 항의 방문했다.
(서울/연합뉴스)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