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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일부 흐린 날씨 속 상춘객 ‘만원’

등록 2008-04-13 16:44

4월 두번째 일요일인 13일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등 흐린 날씨를 보였지만 전국 각지에서 완연한 봄 기운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구름낀 날씨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영상 17-18도로 지난 주말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진해 군항제, 대구ㆍ함평 등의 마라톤대회 등의 행사가 열려 상춘객들이 북적댔다.

전국 최대의 벚꽃축제인 제46회 진해 군항제에는 이날 폐막일을 맞아 전국에서 몰린 10만여명이 진해시 곳곳에서 눈처럼 떨어지는 벚꽃들을 즐기며 축제 끝자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12일 벚꽃축제가 개막된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에서도 1만5천여명의 행락객들이 몰려 후문에서 호수까지 1.5km 구간에 줄지어 선 벚나무길을 걸으며 휴일을 즐겼다.

제주시 우도에서는 2천여명의 관광객 등이 참가해 천진항∼우도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걷는 우도사랑 유채꽃길 건강걷기대회가 진행됐고 서귀표시 정석항공관 일대에서 열린 제주유채꽃잔치에도 1천명이 참가했다.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는 '2008 대구 마라톤 대회'가 열려 선수 121명과 동호인 1만6천870명이 3∼4시간 동안 시내 주요 도로와 신천(新川) 주변을 달렸고 전남 해남군과 함평군에서도 모두 8천여명이 꽃길에서 마라톤을 뛰며 봄을 즐겼다.

춘천을 비롯, 속초, 영월 등 일부지역에서 비가 내린 강원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궂은 날씨 탓에 평소 휴일보다 적은 3천여 명의 등산객이 국립공원 설악산을 찾았다.

또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인 경기도에서도 용인 에버랜드와 과천 서울대공원에 오후 1시까지 각각 2만여명만이 찾는 등 이달 들어 가장 적은 주말 입장객 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중부 내륙 지방에는 이날 오후까지 비가 간헐적으로 온다는 기상 예보가 나오면서 양평 용문산은 평소 주말보다 적은 1천900여명만이 입장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진해.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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