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마일즈(MILES)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대대급 `과학화 전투훈련체계'를 구축, 군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은 21일 대대급 부대가 첨단장비를 활용, 모의전투를 벌일 수 있는 `과학과 전투훈련체계'를 구축, 시험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과학화 전투훈련체계는 마일즈 교전장비와 컴퓨터, 통신장비 등 첨단 과학장비등을 활용해 실제 전장과 유사한 훈련환경을 구축, 피를 흘리지 않고도 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적 복장을 한 전문대항군과 훈련부대와의 `전투 상황' 자료가 실시간으로 훈련통제본부 컴퓨터에 입력돼 훈련부대의 장.단점을을 분석할 수 있는 최첨단 정보화시스템이다.
대대급 과학화 전투훈련체계는 세계적으로도 미국, 일본, 독일 등 10여개국만이갖추고 있을 정도로 첨단 시스템이다.
대대급 병력과 함께 개인화기는 물론, 전차, 곡사.직사 화기 등 대대급에서 보유하고 있는 화기가 총동원돼 레이저 광선을 이용해 모의 전투를 벌인다.
대항군과 훈련군 양측의 병력과 장비에는 레이저 감지기가 부착되어 모의전투에따른 피해상황이 중계탑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제본부에 전파된다.
육군은 이 시스템으로 야전부대의 획기적인 전투력 향상과 병력.장비 편제, 교리 등에 대한 소요 타당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TC는 이 같은 대대급 과학화 전투훈련체계에 대한 시험평가를 거쳐 오는 8월께부터 본격 운용하는 한편, 오는 2008년께는 연대급 과학화 전투훈련체계를 개발할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KCTC는 이 같은 대대급 과학화 전투훈련체계에 대한 시험평가를 거쳐 오는 8월께부터 본격 운용하는 한편, 오는 2008년께는 연대급 과학화 전투훈련체계를 개발할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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