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청문회 ‘위증’ 가나무역 김천호씨 무죄선고

등록 2005-04-21 15:42수정 2005-04-21 15:42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4부(이충상 부장판사)는 21일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해 피랍ㆍ살해된 김선일씨 사건과 관련, 국회 국정조사 특위에 의해 위증혐의로 고발돼 불구속 기소된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귀국 전 김선일씨의 사체를 직접 수습하면서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고 국회의원들의 추궁성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답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선일씨 석방교섭을 맡았던 이라크인 E변호사가 대사관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피고인의 청문회 발언은 단편적으로는 허위일 수 있으나 본인에게유리한 내용이 아닌 만큼 고의로 위증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7월 말 열린 가나무역 직원 김선일씨 피살사건 관련 국회 청문회에서 같은해 6월21일 김씨가 E씨와 함께 주이라크 대사관을 찾아갔을 당시 `E씨가김선일씨 피랍문제에 대해 아무 말도 안했다'는 취지로 허위증언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징역 2년이 구형됐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