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서울시내 모든 구청에서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종로 등 18개 구청에서 실시하던 여권 발급업무를 22일부터 성북, 도봉, 서대문, 양천, 금천, 동작, 관악구 등 나머지 7개 구청에서도 확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또 내달 1일부터는 구로와 서초, 강남구청의 일부 주민자치센터에서 여권 발급업무를 시작하고, 성수기때 여권 발급 민원이 하루 평균 500여건 이상으로 혼잡하던 종로와 노원, 마포, 영등포, 송파구청에는 접수창구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5일 시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여권을 신청서 접수일부터 3일 이내에 교부하도록 전체 자치구에 권고했다.
시는 이 밖에 여권 발급 신청을 한달 전부터 예약할 수 있는 '여권 접수 예약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시 관계자는 "여권 발급 구청 확대 등을 통해 '여권 전쟁'이란 말은 이제 옛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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