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미국의 에드나 파커 할머니가 20일로 115번째 생일을 맞았다.
생일을 이틀 앞둔 18일(현지시각) 파커 할머니는 인디애나주의 한 요양원에서 친척과 손님들에 둘러싸여 115개의 풍선을 띄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파커 할머니를 비롯해 110세 이상 고령자들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장수의 비결을 연구 중인 미국 보스턴대학의 톰 펄스 박사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유전자의 결합이 장수의 비결로 보인다고 말했다. 펄스 박사는 “100세 이상 노인 1500명을 조사한 결과 다른 사람들보다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이같은 성격도 장수의 한 요인일 것이라고설명했다. 파커 할머니 손자인 돈 파커(59)도 “할머니는 걱정을 많이 하지 않았으며 항상 날씬한 몸매를 유지했다”면서 “할머니의 장수와 관련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셸비빌(미 인디애나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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