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선적 어선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일본 수산청 어업지도선에 나포됐다.
제주도는 서귀포 선적 연승어선 88풍성호가 22일 오후 6시 30분께 일본 EEZ 내측인 성산포 동쪽 148㎞에서 조업하면서 조업일지에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혐의로 일본 수산청 어업조정사무소의 어업지도선에 나포됐다고 22일 밝혔다.
풍성호는 현재 일본 후쿠시마항으로 압송되고 있으나 벌금을 내는 즉시 풀려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풍성호가 귀항하는 대로 정확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한 뒤 어업정지 등의 행정처벌을 할 방침이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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