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초등학생을 태우고 수학여행에 나서던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남부경찰서는 23일 오전 7시10분께 수영구 광안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224명의 수학여행단을 태운 45인승 관광버스 운전기사 7명를 상대로 음주단속을 벌여 혈중알코올 농도가 0.058%인 김모(35)씨를 적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2일 오후 소주 한병을 마셨다고 말했다.
2박3일 일정으로 서울과 용인 등을 둘러볼 계획인 수학여행단은 이날 김씨 대신 다른 운전기사를 불러 현장학습을 떠났다.
조정호 기자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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