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가 출신인 이원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위원장이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
중노위 관계자는 24일 “새 정부의 재신임을 묻는다는 뜻에서 이 위원장이 이번주 초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이 위원장의 임기는 2010년 8월까지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낸 이 위원장은 취임 당시 ‘재야 노동운동가’ 출신 중노위 위원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선한승 한국노동교육원 원장과 심일선 산재의료관리원 이사장도 이번주 초 노동부에 사직서를 냈다.
이들 노동부 산하 기관장들의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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