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구 할아버지의 ‘흙 고르기’
한낮의 더위가 한풀 꺾인 24일 오후, 전북 김제시 용지면 용수리 들녘에서 올해 80살인 이봉구 할아버지가 고추를 심으려고 삽으로 밭을 고르고 있다. 14살 때부터 시작한 농삿일이 항상 즐겁다는 이 할아버지는 “고추로 시작한 농사는 고구마, 무, 땅콩, 옥수수, 벼 차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김제/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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