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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쌀쌀한 봄날씨, 일요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등록 2008-04-24 22:05

주말까지 한두 차례 비가 내리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다 27일 낮부터 평년 수준의 따뜻한 기온을 되찾겠다.

기상청은 24일 “25~26일 다소 쌀쌀한 가운데 한두 차례 비가 오겠으며, 일요일인 27일 낮부터 평년 수준으로 돌아가겠다”고 예보했다. 27일 아침까지 서울은 아침 섭씨 8~10도, 낮 14~15도, 부산은 아침 9~11도, 낮 17~19도가 예상된다.

정광모 기상청 통보관은 “최근 시베리아 쪽에 있는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찬 공기가 남쪽에 머물고 있는 이동성 고기압의 따뜻한 공기와 부딪치면서 대기 불안정과 기압골을 만들어 비를 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날씨는 환절기인 봄·가을에 종종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번 비는 25일 오전 조금 내린 뒤, 26일 밤과 27일 새벽 사이 좀 더 많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음 주엔 평년의 봄 날씨를 되찾겠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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