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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안성지역 볼거리 환자 43명으로 늘어

등록 2008-04-26 09:29

이달 초 경기도 안성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볼거리(유행성 이하선염)가 인근지역 학교로 확산되면서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26일 안성시보건소와 학교 등에 따르면 현재 안성에서 발생한 감염 및 의사환자는 A고 18명, D고 16명, M여중 5명, 시민 4명 등 모두 43명에 이른다.

안성지역 볼거리 감염.의심환자는 이달 초 A고에서 1명이 처음 발병한 뒤 인근 학교 등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볼거리는 대개 1~2주일이면 치유되지만 심할 경우 뇌수막염이나 난소염, 고환염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A고는 볼거리 확산을 막기 위해 21일부터 30일까지 단기방학에 들어갔으며 19일 의사환자가 발생한 D고도 26~28일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직접 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2종 법정전염병인 볼거리는 현재 특별한 치료약이 없어 보건.교육 당국이 확산 방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D고 교무부장은 "학생들에게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하고 방과후 교외지도까지 나가고 있지만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감염.의심증세 학생들과 자주 어울려 다녀 감염자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볼거리 확산에 대해 보건.교육 당국의 소극적 대응이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달 초 첫 감염환자가 발생한 A고는 20여 일이 지나 단기방학에 들어갔고 학교측과 보건당국이 감염자와 학생들간 접촉을 적극 차단하지 못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처해 감염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우성 기자 gaonnuri@yna.co.kr (안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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