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경찰서는 26일 여고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L(36)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이날 오후 8시 20분께 양구군 양구읍 하리 모 공원 인근에서 운동 중이던 K(18.여)양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숨진 K양은 친구와 함께 운동을 하던 중이었으며, 갑자기 달려든 L씨를 피해 달아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L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공원 벤치에 앉아있던 L씨가 갑자기 달려들어 K양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목격자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 (양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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