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28일 인터넷 게임을 하다 시비가 붙자 직접 만나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문모(19.여)양과 이모(2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 게임을 하다 시비가 붙자 27일 오전 10시5분께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역 출구 앞에서 만나 머리채를 잡고 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이날 오전 5시께 한 인터넷 게임 사이트에서 만나 온라인상으로 욕설을 주고받다 부천에 있던 이씨가 `현피'(오프라인상에서의 싸움)를 제안하며 찾아와 길에서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인영 기자 mong0716@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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