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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제 남편, 정몽헌 회장이 그립습니다”

등록 2008-04-29 18:46수정 2008-04-29 19:33

현정은(사진
현정은(사진
현정은 회장, 추모곡 발표회 참석
“그립습니다, 정몽헌 회장님.”

현정은(사진) 현대그룹 회장이 고 정몽헌 회장을 기리는 작곡발표회에 참석해 남편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내비쳤다.

현 회장은 29일 그룹 계열사 사장들과 함께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최명훈 작곡 발표회에 참석해, ‘나래’(Na-Rae)라는 작품의 초연을 감상했다.

‘나래’는 애잔한 해금의 선율과 함께 무용이 곁들여진 작품으로, 정 회장을 기리는 의미에서 ‘한 영혼을 위로하며’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현 회장은 “그토록 남북을 자유롭게 훨훨 날고 싶어했던 회장님이 오늘따라 더욱 그립다”며 “돌아가신 지 벌써 5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이렇게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살아계신 그 분의 못 다 이룬 꿈을 꼭 이뤄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3년 8월 정 회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같은 해 10월 남편의 자리를 이은 현 회장은 재계의 ‘파워우먼’으로 불리며 활발한 행보를 하고 있다.

이 작품을 작곡한 최명훈(34)씨는 “나래는 순우리말 ‘날개’의 사투리로, 고 정 회장님께 동서남북 어디든지 자유롭게 훨훨 날 수 있는 ‘나래’를 선물하고 그 분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1999년 안익태 작곡상, 2006년 제17회 다케후 국제 작곡상을 받았으며, 2006년엔 독일에서 정회장의 타계를 소재로 한 오페라 <살다보면>(Unterwegs)을 초연하기도 했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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