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용길(32·위부터·금융업), 조연희(22·대학생), 김홍걸(52·무역업)씨
세계 최대 규모의 뉴욕시티마라톤대회 출전자를 선발하는 시민 대상 오디션에서 양용길(32·위부터·금융업), 조연희(22·대학생), 김홍걸(52·무역업)씨 등 3명이 뽑혔다.
스포츠전문브랜드인 아식스가 주최한 뉴욕시티마라톤대회 도전 프로젝트인 ‘로드투뉴욕’ 2기 오디션에서는 이들은 마라톤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는 인터뷰, 3천m 러닝 테스트 진단, 팀워크 심사 등을 통해 실력을 겨뤘다.
이들 3명은 앞으로 5개월 동안 권은주 감독 지도 아래 개인별 맞춤훈련과 미국 콜로라도주 고지 전지훈련을 받은 뒤 11월2일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 쪽은 이들의 훈련비와 참가비 등 모든 경비를 지원한다. 마라톤 입문 4년차인 김홍걸씨는 “나이 부담이 있었지만, 마라톤에 대한 열정만큼은 남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뉴욕시티마라톤대회는 1970년 시작돼, 해마다 100여개 나라에서 3만5천여명 이상이 참여한다. 11월 첫째주 일요일에 열린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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