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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대월씨 체포' 총력…허문석씨 인도네시아서 잠적

등록 2005-04-22 11:20

`유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2일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코리아크루드오일(KCO) 전 대표 전대월(수배중)씨를 체포하기 위한 검ㆍ경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전씨의 신병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오전 경기 분당경찰서측과 합동회의를 열고 전씨 체포를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며 "검찰측 전담반을 4명에서 6명으로 늘리는등 검ㆍ경의 체포반을 모두 12명으로 증원해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철도공사와 철도교통진흥재단에서 압수된 디스켓 파일이 감사원의 본격감사 직전인 지난 2월을 전후해 삭제된 것으로 보고 그 경위를 조사 중이며, 고의로삭제한 단서가 나타날 경우 관련자들을 색출, 증거인멸 혐의로 형사처벌키로 했다.

검찰은 삭제된 파일 중 상당 부분이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전문가들에게 의뢰해 파일 복원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의 참고인 9명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던 이달 4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지질학자 허문석씨는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20일 오전부터 자카르타 도심에 있는 개인 사무실에출근하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의 현지 교민 등에 따르면 수배중인 전대월씨와 함께 이번 사건의 의혹을 풀 열쇠를 쥐고 있는 허씨는 22일 현재 자신의 집에도 귀가하지 않은 채 지인들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허씨는 최근 모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한국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그간 허씨 지인들을 통해 귀국을 설득해온 검찰은 인도네시아 사법당국에 요청해 허씨의 신병을 강제로 인도받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는 2000년 11월 범죄인 인도조약과 형사사법 공조조약을체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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