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지역 대학생들은 신체부위 중 가장 불만족스런 곳으로 여학생은 허벅지를, 남학생은 배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단국대 의과 대학원 최은영씨의 석사학위 논문에서 22일 밝혀졌다.
내용을 보면 천안지역 남녀 대학생 825명을 대상으로 신체불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불만족스런 신체부위로 배를 15.0%(122명)가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허벅지 10.5%, 종아리 7.1%, 치아 5.7% 몸매 5.5% 등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학생은 허벅지가 16.5%로 가장 많았으며 종아리 10.9%, 허리.배 9.9%, 몸매 5.9% 팔뚝 5.7%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학생은 배가 20.5%로 가장 많았으며 치아 7.9%, 얼굴형 6.2%, 눈 5.6%,머리털 5.6% 등 순으로 답해 남녀 간의 관심부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불만족스런 부위를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운동을 비롯한 다이어트, 의약품,화장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은영씨는 "조사 결과 남학생은 얼굴 쪽에 여학생은 체형 쪽에 큰 관심을 보인것으로 분석됐다"며 "외모에 대한 만족감은 개개인의 심리적 요인 및 가족체계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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