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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울주군, AI발생지 주변 가금류 살처분 시작

등록 2008-05-01 13:10

울산시 울주군은 웅촌면 대복리의 한 농가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의 고병원성 여부가 아직 확진되지 않았지만 피해 예방을 위해 1일 반경 3㎞내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울산지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사례가 4곳 농가에서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다.

울주군은 당초 웅촌면 농가에서 집단폐사한 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된 뒤 고병원성 여부가 확진되면 3㎞이내 가금류에 대해 살처분하기로 했지만 계획을 바꿔 고병원성이 확진 전에 살처분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50여명이 5개 팀으로 나눠 3㎞이내의 울주군 지역 5개 마을에 대해 살처분을 시작했다.

살처분 대상지역은 웅촌면 대복리, 오복리, 석천리, 삼동면 작동리, 청량면 율리 등 5개 마을이며, 해당 가금류는 닭 64마리, 오리 16마리 등 모두 80마리다.

울주군은 그러나 이 지역에서 개인적으로 기르고 있는 닭이나 오리 등 통계에 잡히지 않은 가금류에 대해서도 집집마다 방문해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울주군 AI방역대책본부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되면 이후 고병원성이나 저병원성 여부까지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지체돼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등 예방적 차원에서 AI 발생지역 3㎞ 이내 가금류에 대해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에서는 1일 현재 조류 인플루엔자가 처음 발생한 웅촌면 농가에 이어 추가로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삼남면 교동리, 언양읍 구수리, 북구 가대동 지역의 4개 농가에서도 기르던 닭이 10∼30마리씩 집단폐사해 AI 의심 사례로 잇따라 신고됐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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