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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주말 곳곳서 ‘미국 쇠고기 반대’ 촛불문화제

등록 2008-05-10 20:54

주말이자 석가탄신일 연휴 첫날인 10일 전국 곳곳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와 집회가 잇따랐다.

`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7시 광주 동구 금남로 삼복서점 앞 도로에서 시민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촛불문화제를 갖고 쇠고기 수입 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서명운동을 벌였다.

대전환경운동연합 등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대전시민대책회의'도 오후 6시부터 대전역 광장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돈 많으면 한우 먹으면 되고, 돈 없으면 미친소 먹으면 되고, 미친소 먹고 병 걸리면 되고, 생각대로 하면 되고'라는 내용으로 CM송을 개사한 `광우병 되고송'에 맞춘 율동과 함께 `노가바'(노래 가사 바꿔부르기) 경연대회, 자유발언, 동영상 상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인천 동암역 북광장에서도 `진보선언카페' 주도로 시민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문화제가 진행됐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최근 학생들에게 발송된 `집회 참여 독려' 문자메시지와 관련, 교육청 관계자와 교사의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또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 600여명, 전북 전주시청 앞 고사동 오거리 문화광장에 200여명이 모이는 등 전국 각지에서 촛불 행렬이 이어졌으며 아파트 단지와 지하철 역 주변에서는 선전전도 잇따랐다.

각종 현안 관련 집회와 행사에도 쇠고기 수입 문제는 빠지지 않아 이날 오후 2시 부산역에서 경유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집회를 연 화물연대 조합원 6천여명은 미국산 쇠고기의 운송을 거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광주.전남 진보연대는 이날 오후 4시 광주 민주의 종각 앞에서 가진 `오월정신계승 문화제'에서 5.18 영상물과 함께 `광우병 쇠고기 동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 (광주.부산.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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