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그랜드백화점 압수수색 산은 ‘특혜성 대출’ 수사

등록 2008-05-13 22:30수정 2008-05-14 01:14

백화점 경영진 뇌물 건넨 의혹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광준)는 13일 그랜드백화점 서울 등촌동 본사와 경영진 자택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백화점 경영진이 회삿돈 수억원을 빼돌렸다는 첩보에 따라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으나, 앞서 경영진이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수천억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뇌물성 자금을 건넸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하고 내사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백화점은 자금 사정이 어려웠던 2002년부터 3년 동안 10차례에 걸쳐 1900억여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했고 산업은행이 이를 모두 인수했다. 이후 백화점 쪽이 지난해 대출금 일부를 갚아 현재 1700억여원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한 두세 상자 분량의 각종 회계 장부와 대출 관련 서류 등을 분석해 산업은행이 백화점 쪽 로비를 받고 특혜성 대출을 해준 것은 아닌지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산업은행 관련) 진정서를 접수했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공기업 수사의 일환은 맞다”고 덧붙였다.

고제규 기자 unju@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