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유괴 초등생 12시간만에 귀가

등록 2005-04-24 22:09수정 2005-04-24 22:09

“2500만원 준비” 협박 전화…거리에 버린채 도주

괴한에게 납치됐던 초등학교 3학년생이 실종 12시간여 만에 부모 품으로 돌아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2일 오후 7시께 김아무개(10·서울 서초구 방배동)군이 “잠시 나갔다 온다”며 집을 나섰고, 오후 9시42분께 괴한이 김군 어머니(38) 휴대전화로 “아이를 내가 데리고 있다”며 한 아파트 골목길로 2500만원을 준비해 나올 것을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유괴범은 이후 5시간 동안 9차례의 협박 전화를 걸어 왔다. 경찰은 김군 어머니의 신고로 전화 발신자 추적에 들어가는 등 수사에 나섰다.

김군은 다음날 오전 6시35분께 경기 시흥시 수인산업도로 근처 인도에서 손발에 청테이프가 감긴 채 박아무개(29)씨에게 발견돼 집으로 돌아왔다. 유괴범에게 폭행당해 코뼈에 골절상을 입은 김군은 충격 때문에 아직도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혀 얼굴을 모르는 사람과 함께 있었다”는 김군의 진술 등을 토대로 유괴범을 쫓고 있다.

이호을 기자 he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