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경찰, `재건축 비리' 서울 전 지역 수사 확대

등록 2005-04-25 14:55수정 2005-04-25 14:55

최근 잇따라 불거진 재건축 비리와 관련, 경찰이 전면 수사에 들어갔다.

이기묵 서울경찰청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마포구 성산동에서 재건축 조합과시공사 사이에 조직적인 비리가 있었고 잠실 시영 재건축 조합에서도 비리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재건축 비리 수사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시공사와 공무원 유착 및 뇌물 거래 △담합행위 △조합비리 △재건축 과정에서 조직폭력 개입등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이번 수사를 위해 광역수사대 등에 수사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범죄첩보수집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도 이날 "압구정동과 잠원동 일대 중층 재건축 단지의 집값 상승을부추긴 혐의자에 대해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혀 정부가 재건축 비리에 칼을빼들었음을 시사한 바 있다.

현재 서울에는 30여곳에서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재건축 사업은 그보다 훨씬 많은 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포구 성산동 대림아파트 시공 과정에서 시공사가 조합간부와 구청 공무원에게 인허가 및 시설변경에 편의를 봐달라며 거액의 뇌물을 건넸다가 경찰에 무더기로 사법처리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