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의 박연폭포(사진)
<한겨레> 창간 20돌 기념으로 지난 31일 주주·독자들이 개성공단과 북한 문화유적 탐방행사에 참가했다. 임직원을 포함한 68명의 탐방단은 하루 일정으로 개성의 박연폭포(사진), 관음사, 숭양서원, 고려박물관, 개성공단 등을 둘러봤다. “고려 왕조에 대한 수업을 할 일이 생겨 참가하게 됐다”는 역사 교사 고진하(29·경기 광명고)씨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북쪽 안내원들은 한겨레 주주·독자들의 단체탐방에 호감을 보이며, 다른 언론사와의 논조 차이, 한겨레의 사세, 부수 등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최연소로 참가한 김지림(20·대학생)씨는 “한겨레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정이 있었으면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개성/글·사진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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