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민주주의는 적과의 동거"

등록 2005-04-25 17:40수정 2005-04-25 17:40

"민주주의는 죽을 때까지 자신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조국 서울대 교수(법대)는 25일 서울대 기숙사에서 열린 `민주주의와 법치-적과의 동거 배우기'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가치관과 생활양식,문화를 가진 집단간의 대립과 상쟁을 전제로 한다"며 "문제해결은 자신과 다른 상대를 `절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비전과 계획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비용'이 드는 체제이며 그 `비용'은 기꺼이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며 "민주주의를 체득하기 위해 학생들은 `적'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장하려면 입증하고 공정하게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서울대 기숙사생들은 다음달 30일 황우석 교수를 초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