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역 낮 최고기온이 섭씨 19도까지 올라가며 따뜻한 날씨를 보인 25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앞에서 가벼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걷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26일은 전국 곳곳에서 반팔과 짧은 치마 차림의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기상청은 26일에는 전국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최고 26도까지 올라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25일 예보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26도로 가장 높고 △전주·광주·포항 25도 △대전·청주·강릉·울산 24도 △서울·인천·춘천 22도 △제주 21도 △부산 20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날보다 2~3도 가량 오른 것이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5월 기온은 평년(12~19도)보다 높겠고, 특히 중순과 하순에는 일시적인 고온현상을 보이는 날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건조하겠지만,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호을 기자 he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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