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한상희 건국대 교수)는 25일 검찰의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에 대한 봐주기 수사 의혹(<한겨레> 21일치 1·3면, ▶관련기사 참조)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당시 수사 및 지휘 검사들의 임 회장 감싸주기 의혹을 규명하고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검찰은 즉각 임 회장을 기소해야 하며, 대검 감찰부와 법무부 감찰관실이 나서 당시 수사담당자와 지휘라인의 임 회장 감싸주기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라”며 “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추가 조치를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또 “임 회장이 도피하다 수사진이 전면 교체된 뒤 검찰에 자진출두한 것이 자신에 대한 사법처리가 중단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