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이 본뜻 잘못 전해"
조영남씨 `한수 위 발언'해명
독도와 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해 일본 <산케이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냉정 대처 일본이 한 수 위’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조영남씨가 25일 해명자료를 내어 ‘인터뷰 때 한 말의 내용이 잘못 전해져 보도됐다’고 밝혔다. 조씨는 “일본의 선전 전략에 나는 속았구나. 이웃 국가들에 미치는 효과까지 예상해서 행동하는 일본은 우리보다 한 수 위라고 일본인 기자한테 ‘쓴 소리’를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24일치 산케이신문은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마친 조씨는…’이라고 표현했으나 ‘(야스쿠니신사) 관광을 마친…’이 맞다는 통역자의 증언을 확인한 뒤 26일치에서 정정보도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친일선언을 했다고 해서 일본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독도 및 교과서 문제에 대해) 냉정하게 대응하기로는 일본이 한 수 위이지만, 피해를 입은 쪽은 작은 일로도 ‘으악’ 한다는 것을 (일본 쪽이) 이해해야 한다고 일본인 기자한테 요구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맞아죽을 각오로 쓴 친일 선언>의 일본어판 출간을 계기로 지난 17~21일 일본을 방문해 <산케이신문> 등과 인터뷰를 했으며 산케이신문은 조씨의 인터뷰 내용을 24일 보도했다. 한편 조영남·이미자·패티김이 5월 7~8일 서울을 시작으로 두 달 동안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열기로 한 ‘빅3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조영남씨 `한수 위 발언'해명
독도와 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해 일본 <산케이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냉정 대처 일본이 한 수 위’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조영남씨가 25일 해명자료를 내어 ‘인터뷰 때 한 말의 내용이 잘못 전해져 보도됐다’고 밝혔다. 조씨는 “일본의 선전 전략에 나는 속았구나. 이웃 국가들에 미치는 효과까지 예상해서 행동하는 일본은 우리보다 한 수 위라고 일본인 기자한테 ‘쓴 소리’를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24일치 산케이신문은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마친 조씨는…’이라고 표현했으나 ‘(야스쿠니신사) 관광을 마친…’이 맞다는 통역자의 증언을 확인한 뒤 26일치에서 정정보도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친일선언을 했다고 해서 일본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독도 및 교과서 문제에 대해) 냉정하게 대응하기로는 일본이 한 수 위이지만, 피해를 입은 쪽은 작은 일로도 ‘으악’ 한다는 것을 (일본 쪽이) 이해해야 한다고 일본인 기자한테 요구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맞아죽을 각오로 쓴 친일 선언>의 일본어판 출간을 계기로 지난 17~21일 일본을 방문해 <산케이신문> 등과 인터뷰를 했으며 산케이신문은 조씨의 인터뷰 내용을 24일 보도했다. 한편 조영남·이미자·패티김이 5월 7~8일 서울을 시작으로 두 달 동안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열기로 한 ‘빅3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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