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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중앙고, 독립운동 퇴·정학생에 졸업장

등록 2008-06-16 18:22

권오설(왼쪽)·시인 이상화 선생(오른쪽)
권오설(왼쪽)·시인 이상화 선생(오른쪽)
올해 건학 100주년을 맞는 서울 중앙중·고등학교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다 퇴학이나 정학을 당해 졸업장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명예졸업장을 주기로 했다.

16일 중앙고는 “오는 20일 열리는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서 해당자의 후손들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며 “3·1운동 학생대표였던 박민오·이춘학 선생을 비롯해 6·10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권오설(왼쪽)·이선호·이동환 선생, 1927년 의열단 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른 시인 이상화 선생(오른쪽) 등 137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중앙고는 또 동문 문인인 서정주 시인의 ‘국화 앞에서’ 시비와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비, 소설가 채만식의 문학비를 학교 운동장에 세우기로 했다.

중앙고는 1908년 애국계몽운동단체인 ‘기호흥학회’가 당시 종로구 소격동에 ‘기호학교’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어 지금에 이르렀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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