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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한국인이 피지에 대규모 자연휴양지 개발

등록 2005-04-26 07:21수정 2005-04-26 07:21

휴양지로 유명한 남태평양 피지의 한 섬에 수백만평 규모의 대규모 자연 휴양지 개발을 추진하는 한국인이 있어 화제다.

1970년대 초 동양제과(현 ㈜오리온)에 생산상무로 스카우트돼 대표상품인 `초코파이'와 `오징어 땅콩'을 개발했고 87년 피지로 건너가 대규모 농장을 개척한 강익진(68) 스페이드 회장. 2001년 출판되자 마자 전국 대형서점 베스트셀러가 된 '시작-세계를 향한 문을열면서'의 저자인 남매는 강 회장의 자녀들이다.

그가 휴양지 개발을 추진 중인 땅은 피지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바누아레부의북서쪽 해안에 위치한 300만평 규모의 자신 소유 농장. 그는 `토토카(`아름답다'는 뜻의 피지어) 피지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이곳에90만평 규모 골프 코스와 고급 빌라 단지 등 리조트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27홀 규모 골프 코스와 빌라 단지는 개발 허가도 이미 받았다.

피지 정부도 지난 2월 바누아레부 개발 특별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등 강 회장의개발 계획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강 회장의 포부는 원시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피지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있는 자연 마을을 만드는 것. 폭포와 계곡, 정글, 섬, 망그로브 숲을 낀 자연 낚시터 등 천혜의 경관 옆에 골프 코스와 빌라 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갖고있다.

강 회장은 "미국.유럽 등의 세계적 리조트 플래너들과 환경 전문가팀이 마스터플랜 단계부터 참가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마스터플랜은 내년 초 국내외의세계적인 건설업체 및 호텔들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을 위해 자녀들도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뉴욕대 출신인 큰 딸이 부사장을 맡고 코넬대에서 호텔 경영학을 전공한 뒤 미국 힐튼호텔에서 디렉터로 일하던 둘째 딸과 세계적 경영학교인 와튼스쿨을 졸업한뒤 국제변호사로 활동 중인 셋째 딸이 모두 사업에 합류, 사업 홍보차 최근 서울을찾았다.

가족들은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가구당 대지 1천평에 40평 규모의 `트로피컬가든 하우스'를 지어 50가족에 한정해 분양할 계획"이라며 "미화 15만달러(한화 1억5천여만원) 정도에 분양할 가든 하우스는 펜션으로도 사용가능하며 단지 안에는 영어학교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www.totokafiji.com 016-369-3454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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