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효고현에서 25일 발생한 열차 탈선·전복 사고로 재일동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26일 일본 오사카 총영사관 고베 출장소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사고 현장 인근인 이타미시(市)에 거주하는 재일동포 전칠영(35.여)씨가 사망했고, 양창원(50)씨가 부상해 치료 중이다.
전씨는 사고 이틀 째인 이날 오전 경찰의 구조작업 중 발견돼 신원이 확인됐으며, 양씨는 갈비뼈가 부러져 사고당일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수술을 기다리고있으나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고베출장소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 73명으로 이 중 62명의 신원이 확인되고 나머지 11명은 확인 중이기 때문에 한국인 사상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71명,부상 44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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