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2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단체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민주노총 등 쇠고기 수입 반대 단체들의 합법적인 집회ㆍ시위는 최대한 보호하겠지만, 냉동창고 주변에서 검역 방해나 운송 저지, 주요도로 점거, 폭력 행위 등을 강행한다면 현장 검거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입 반대 단체의 집행부를 상대로 불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설득ㆍ경고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오는 30일 집회가 재개되는 용인(4곳)과 광주(6곳), 이천(1곳), 화성(1곳) 등 경기남부지역 12개 냉동창고 주변에 모두 20개 중대(2천300여명)를 배치할 계획이다.
권혜진 기자 lucid@yna.co.kr (수원=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