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은 26일 특별인사위원회를 열어, 프로그램 출연자 명단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회삿돈 3천만원을 빼돌린 대구방송총국 김아무개 프로듀서를 파면하기로 결정했다. 또 대구방송총국의 현 편성제작팀장과 선임팀원, 전 편성부장 등 3명은 감봉 6개월 처분을, 전·현직 대구방송총국장에게는 경고 처분을 내렸다.
한편, 대구방송총국은 이날 김 프로듀서를 공금 유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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