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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신태섭 교수 구명운동 확산

등록 2008-07-07 09:04

언론학회 등 진상조사위 꾸려
부산 동의대에서 해임된 신태섭 교수를 위한 구명운동이 학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언론학회·한국언론정보학회·부울경(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등 3개 언론 관련학회는 지난달 30일 신 교수의 부당해임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신태섭 교수 해임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진상조사위는 위원장인 이종수 광주대 명예교수(전 한국방송 이사장)를 비롯해, 강상현(연세대), 김형곤(동명대), 박용규(상지대), 설진아(방송통신대), 이강형(경북대), 이상기(부경대), 조항제(부산대) 교수 등 8명의 위원으로 짜였다.

채백 언론정보학회장(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은 4일 “신 교수의 해임 과정이 개인문제가 아니라 다른 맥락이 개입된 것 같다. 학교 쪽 해임 사유가 대학사회의 관행과 상식적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해 진상조사위를 꾸렸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신 교수 쪽이 건넨 자료를 토대로 학교 쪽에 서면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민중연대·언론노조부울경협의회와 동의대 총학생회 등 65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달 26일 ‘이명박 정부 언론장악 저지 및 신태섭 교수 해임 무효화를 위한 공동대책위’를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박정희 부산민언련 사무국장은 “현 정권의 언론통제 정책과 신태섭 교수 해임과정을 공론화하는 한편 지역 언론학계와 연계한 토론회를 통해 해임의 본질을 알리고, 동의대에 대한 국민 감사 청구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의대 총학생회는 촛불문화제에 참가해 ‘해임 철회’ ‘언론장악 분쇄’ 등의 피켓시위를 벌이는 한편, 학교 쪽에 항의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권귀순 기자 gskw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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