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여름방학 기간인 21일부터 8월29일까지 전국의 대학생 100명을 뽑아 정부의 정책 형성과 집행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인턴십’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대학생은 행안부의 주요 정책과 업무 처리 절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뒤, 각 부서에 배치돼 정책자료 조사, 행정 보조 업무 등을 체험하고 직원들로부터 직장생활에 대한 경험도 전수받는다.
행안부의 인턴십 참가자들은 서울시내 25개 구청과 과천, 대전 등 행안부 소속기관 소재지의 시·구청 추천을 통해 선발됐으며, 서울 소재 대학생은 물론 부산대와 전남대, 관동대 등 지방 대학 학생도 포함됐다.
전공별로는 법학,행정학을 비롯해 디자인, 애니메이션, 호텔조리, 대체요법까지 다양하며, 여학생이 63명으로 남학생보다 많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은 대학생들이 행정기관에서 사회 경험을 미리 체득해 사회 진출을 돕는 것은 물론 한생들이 정부 내에서 직접 일을 해봄으로써 정부와 공무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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