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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문선명 총재 탑승헬기 불시착 승객 16명 부상…헬기는 폭발

등록 2008-07-20 22:02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와 부인 한학자씨 등 가족과 일행 16명이 탑승한 헬기가 불시착한 경기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장락산(해발 630m) 정상 부근에서 19일 오후 소방관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  가평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와 부인 한학자씨 등 가족과 일행 16명이 탑승한 헬기가 불시착한 경기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장락산(해발 630m) 정상 부근에서 19일 오후 소방관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 가평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19일 오후 5시10분께 경기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청심국제병원에서 300여m 떨어진 장락산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문선명 총재와 부인 한학자씨 등이 탄 헬기가 비상 착륙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6명 가운데 문 총재 부부와 손자·손녀 3명 등 15명은 타박상 등의 경상을 입고 인근 청심국제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탑승객 임아무개(38·여)씨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이날 오후 4시40분께 서울 잠실에서 이륙해 가평 청심국제병원 옥상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착륙 직전 장락산에 비상 착륙했다. 비상 착륙 때 숲의 나뭇가지가 완충작용을 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사고 헬기는 탑승객들이 대피한 뒤 곧바로 폭발했다.

경찰은 20일 오전 현장에 감식팀을 보내 블랙박스 수거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기상 악화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조종 미숙이나 기체 결함인지 여부를 파악하려면 블랙 박스를 분석해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는 대통령 전용헬기와 같은 미국 시콜스키에서 제작한 S-92 기종으로, 통일교 청심병원 재단 소속 민간 헬기다. 동체 길이는 17.32m, 최대 시속 295㎞, 항속거리 702㎞로 최대 18명까지 탈 수 있다.

한편,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일대 2600만㎡에는 통일교 본당과 청심국제병원, 박물관, 청심국제 중·고교, 청심신학대학원대학교, 수련시설 청아캠프 등 통일교 관련 시설이 들어서 있다.

가평/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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