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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 무기한 연기

등록 2005-04-28 13:35수정 2005-04-28 13:35

농림부의 중재에도 레저세 감면 문제와 관련한 한국마사회측과 부산시 및 경남도 사이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오는 29일로 예정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개장이 무기한 연기됐다.

마사회 관계자는 28일 "부산시와 경남도가 레저세 감면요구에 난색을 표명하고있어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개장을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개장시기는 레저세 감면논의에 따라 추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저세 논란은 마사회측이 지난해 9월 "당초 추정치를 훨씬 웃도는 적자가 예상된다"며 양 시.도에 총매출액의 10%인 레저세의 절반을 5년 간 감면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자치단체측이 "경마공원의 운영 추이를 봐가며 논의하자"고 맞서는 바람에시작됐다.

또 최근 농림부가 부산시와 경남도에 △경마공원 개장일로부터 2007년까지 마사회에 1천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할 것과 △경마공원 진입에 필요한 5개 구간 도로공사 조기완공 △대중교통 노선확충 등의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시.도가 난색을 표명해 논란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게다가 양측이 조만간 절충안을 찾는다고 해도 경마공원 개장을 위한 준비에 7주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개장은 빨라야 7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마공원의 개장연기는 연간 200억원씩을 웃도는 지방세 수입과 수천명의 고용효과를 유보하는 것이어서 부산시와 경남도가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경실련은 성명에서 "경마공원의 적자문제는 이를 추진한 농림부와 한국마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레저세 감면요구를 즉각 철회하고 경마공원을당초 계획대로 개장하라"고 촉구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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