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태백산맥' 무혐의 결정에 불복‥서울고검에 항고

등록 2005-04-28 15:45수정 2005-04-28 15:45

철도참전유공자회와 대한민국건국회 등은 지난달31일 서울중앙지검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저자조정래씨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린 데 불복, "재수사를 해달라"며 서울고검에 항고했다.

이들 단체는 항고장에서 "소설 `태맥산맥'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6ㆍ25를 조국해방전쟁으로 설명하는 등 독자들을 의식화시키고 있는데도 검찰은 이 사건을 10년 넘도록 방치하고 있다 무혐의 처리했다"며 "검찰이 조정래씨에 대해 불기소 결정한 것은 국보법과 헌법정신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소설 `태백산맥'을 꼼꼼하게 읽어보면 1950년을 전후한 시대적 사실을 꼼꼼히 기재해 역사책처럼 틀을 잡아놓은 다음 여기에 왜곡된 사실을 집어넣어청소년들의 세계관과 역사관을 공산주의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도 검찰은이런 점을 소홀히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지난달 31일 "전체 내용과 집필 동기, 예술작품의 특수성, 당시 정황 등을 종합한 결과 `태백산맥'을 대한민국의 존립 안전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적극적, 공격적 표현을 담은 이적표현물로 보기 어렵다"면서 조정래씨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