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 25분께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입암리에 산불이 발생, 강한 바람으로 번지고 있어 긴급 주민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민가 등 3채가 불에 탔다.
양양군은 오후 4시 14분께 입암리와 임호정리, 포매리, 원포리, 지경리, 견불리,상월천리, 하원천리 남애 1.2.3리 등 12개 마을 842가구 1천925명의 주민에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산불은 초속 10-20m, 순간최대 풍속 25m의 강한 바람을 타고 주문진 방면으로 번지고 있으며 민가 1채와 옛 입암리 보건소 등 3채가 불에 탔다.
불이 나자 소방헬기 1대 등 산불진화대가 진화에 나섰으나 강한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강릉시는 주문진쪽으로 산불이 번질 경우에 대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또 경기 인천지역에서 소방차 40여대가 긴급 지원에 나섰다. (양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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