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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JMS총재 정명석 징역 6년 선고

등록 2008-08-12 22:28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배기열)는 12일 여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구속기소된 정명석(63) 국제크리스천연합(JMS) 총재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여기던 여성 신도들을 강간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회복 조처를 취하지 않고 범행을 극구 부인하며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검찰의 내사를 받다 2001년 출국한 뒤 지난해 중국에서 체포돼 올해 2월 국내로 송환됐다. 정씨는 2001~2006년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등에서 한국인 여신도 5명을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들 중 여신도 1명에 대한 혐의에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 판단했고, 다른 1명에 대해서는 고소가 취소돼 공소기각 판결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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