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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행자부 대기발령자 교육 '명퇴·전직 프로그램'

등록 2005-04-29 17:21

정부부처 사상 처음으로 팀제를 전면 도입한 행정자치부가 마련한 대기발령자 교육프로그램이 사실상 명예퇴직, 전직지원 프로그램이어서 공직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행자부가 도입키로 한 프로그램은 민간기업에서 운용중인 명퇴와 전직 지원 프로그램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 29일 행자부의 능력개발센터 설치 및 운영계획안에 따르면 사색과 재충전을 위한 휴가(1주일), 개인별 능력개발 계획과 진로구상(2주일), 전문능력 및 재취업 관련 교육이수(4주일), 개인별 연구과제 수행 및 보고서 작성(4주일), 보직발령 대비실무준비(4주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퇴직후 재취업 교육과정 희망자에게는 1주일이내 교육과정으로 50만원선의교육비를 지원해 공인중개사반, 소자본창업반, 귀농준비반에 우선적으로 들어갈 수있도록 배려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와 함께 개인별 면담결과에 따라 재택근무 희망자는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퇴직을 원하면 본인의 의사를 존중,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능력개발센터 설치는 행자부가 최근 실시한 팀제 인사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파견직원 복귀과정에서 한 달째 보직을 받지 못한 2급에서 5급까지 간부 19명의활용방안을 마련하면서 나온 것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팀장과 팀원 인사에서 탈락한 13명,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복귀자 13명 등 대기발령자 26명중 현재까지 7명만 이북5도청 등 소속기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행자부 관계자는 "대기자 19명에 대해 혁신평가팀 혁신컨설팅단 등에 12명을 파견하고 나머지 7명을 능력개발센터 프로그램에 따라 재교육을 실시후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러나 "대기자들의 정년이 몇 년 남아 있지 않는데다 행자부에 이들을 수용할만 정원이 없는 상태에서 뾰족한 대안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전하고 "이 문제를 처리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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