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내년 4인가구 최저생계비 132만원

등록 2008-08-19 02:00

올해보다 4.8%인상…물가급등 반영 미흡
내년도 4인 가구 최저생계비가 올해보다 4.8% 오른 월 132만6609원으로 결정됐다.

중앙생활보장위원회(위원장 보건복지가족부 장관)는 18일 “내년도 최저생계비를 1인 가구는 올해 46만3047원에서 49만845원으로, 4인 가구는 126만5848원에서 132만6609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기초생활 수급자가 받는 현금 급여 최고 액수는 1인 가구 40만6천원, 4인 가구 110만5천원이 된다.

올해 최저생계비는 지난해 3년마다 이뤄지는 국민 생활수준 조사를 거치면서 물가 상승률 예상치 2.7%를 반영해 2007년보다 5% 올랐다. 그러나 정부가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발표하며 전망한 물가 인상률만 해도 4.5%에 이르면서, 물가 예상치를 훨씬 웃돌아 저소득층의 고통이 가중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내년엔 통상적인 물가 반영치 3%에다 올해 예상치 못한 물가 상승분 1.8%를 더해 인상률을 4.8%로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5.9%를 기록했다. 또 라면 등 생활필수품 중심의 이른바 ‘엠비 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상승률이 무려 7.8%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4.5%인 정부 물가 전망치에 맞춰진 내년도 최저생계비가, 저소득층의 생활수준 하락을 막지 못하리란 우려가 나온다.

최저생계비는 기초생활 수급은 물론, 영유아 보육과 장애수당 등 복지사업 대상 선정과 급여 기준으로 활용된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