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불어닥친 강풍과 함께 전국 곳곳을 태운 산불 대부분이 진화됐다.
산림청은 지난 27일 3곳을 시작으로 28일 8곳 등으로 확산된 산불을 경북 영덕을 제외한 전 지역을 진화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 영덕지역도 큰 불은 잡았으나 오후 7시 현재 일부 연기가 나는 곳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큰 바람이 없는 한 오늘 중으로 완전 진화될 것으로보고 있다.
또 이날 새로 발생한 전남 광양 등 7곳의 산불 역시 모두 진화하고 잔불정리중이다.
그러나 27일부터 시작된 산불에 따른 산림 피해는 모두 181㏊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30일 현장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산림청은 건조기간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논.밭두렁 및 야외 폐기물 소각 행위가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해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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